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36
연예

신기루 "예쁜 몸무게 적정선은 107.7kg…119kg 되면 위험"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09 07: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자신의 몸무게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우리는 몸신이다' 특집으로 장도연, 신기루, 코드 쿤스트, 장원영이 출연했다.

이날 공주 같은 드레스를 차려입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신기루는 "데뷔 17년 만에 예능 늦둥이가 됐다"는 MC들의 말에 "이렇게 입고 와야 하는 것인 줄 알았다"며 부끄러워했다. 

또 신기루는 "옛날에도 이 쪽 얼굴에 원래 점이 있었냐"는 MC 김구라의 말에 "장원영의 눈물 점을 오마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는 16년 전 방송된 '개그사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신기루를 만났던 인연을 전하며 "신기루와 예전에 제가 했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났었다. 그 때와 비교해서 체중 변화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신기루는 "그 때는 제가 예쁠 때였다. 제가 가장 예쁠 때 몸무게가 107.7 몸무게다 라디오 주파수랑 같다. 지금은 결혼해서 마음이 좀 편해져서 그런지 110kg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119kg가 되면 위험해져서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출연 후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영상을 언급하며 "이용진 씨가 진행하는 웹토크쇼에서 6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얻었다. 그것으로 물꼬가 터져서 방송에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서 '놀면 뭐하니?'까지 출연하게 됐다. '라디오스타'는 제가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프로그램이 아니었는데 나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감격했다.


이어 "사실 요즘 좀 혼란스럽기도 하다. 제가 팟캐스트와 유튜브로 골수 팬들이 많았다. 그런데 '놀면 뭐하니?'에 나오고 팔로워가 줄었다. 제가 공중파에 나가면 본인들이 좋아했던 제 모습이 안 나올까봐 그러시는 것 같다. 또 저의 모습을 공중파에서 처음 보시는 분들은 과하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싫어하시는 것 같기도 하다. 그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마흔이 넘으니까 체력이 너무 힘들다. '놀면 뭐하니?'에서도 얼마 전에 등산을 하러 갔는데 너무 힘들더라. 촬영이고 뭐고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지금도 정말 감사하지만, 2~3년 전 쯤에 체력이 조금이라도 더 좋을 때였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