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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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주 "잘못된 건 오픈하는 편" (미친.사랑.X)[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09 07: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공현주가 잘못된 건 오픈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8일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서는 공현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동엽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첫 번째 이야기 '감옥'이 공개된 이후 "현주 씨에게 올해 들어서 어려운 질문을 드리겠다. 만약 저 아내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하겠느냐"라고 물어봤다.

'감옥'에서는 아내가 의처증인 남편의 과도한 집착과 의심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가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까지 당하다가 남편을 죽이기에 이르렀다. 계속 참고 살았던 아내는 아들이 흉기를 학교 사물함에 둘 정도로 남편을 죽이려고 하는 것을 알고 직접 남편을 살해한 상황이었다.



공현주는 "저라면 저는 사실 잘못된 게 있으면 오픈하는 편이다. 전문가를 찾아가거나 아니면 경찰서를 찾아가거나. 본인이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된 거 아니냐. 그런 선택은 안할 거 같다"며 주변에 도움을 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공현주의 얘기를 듣고 "참 중요한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의처증, 의부증이 있는 분들이 두려워하는 게 그 사실이 오픈되는 것이라고. 오은영은 "처음에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으로 의심할 때는 정말 오픈해야 한다. 치료 받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당부했다.

오은영은 "의처증과 의부증이 아니더라도 부부들은 다툰다. 어떻게  부부가 살아가면서 부부싸움을 한 번도 안 할 수 있겠느냐. 부부싸움하다가 정말 때리는 것이 있다. 폭행을 하는 거는 정신의학적으로는 그게 단 한 번이라도 '이혼하세요' 이렇게 얘기한다. 이건 있을 수 없는 거라고 보는 거다. 단 한 번이라도"라고 주먹을 쥔 상태로 때리는 시능까지 해 가며 강조해서 얘기했다. 이에 신동엽은 오은영에게 "스냅이 운동하셨던 것처럼 자연스러웠다"고 했다.

신동엽은 "현주 씨가 중간중간에 소스라치게 깜짝 놀라고 너무 당황을 해서 어쩔 줄 몰라하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공현주는 "정말 이 모든 얘기들이 실화라고 하니까 소름이 돋는다"며 "이런 일이 없어야 하지 않겠느냐.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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