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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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로 보이냐"...포든, 휴가 중 여친의 분노 유발

기사입력 2022.06.26 11:22 / 기사수정 2022.06.26 11:2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맨체스터 시티의 특급 유망주 필 포든이 또 한 번 여자친구를 화나게 만들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간) "포든이 휴가 중에 여자친구 레베카 쿡의 분노를 일으켜 크게 언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포든은 지난 15일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를 마치고 여자친구를 포함한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 위해 그리스 코푸에 방문했다.

매체는 "휴가 중 레베카는 해변가에서 관광객들의 이목이 집중될 정도로 큰 소리로 포든에게 화를 냈고 소란이 발생하자 해변의 경비원들이 다가와 레베카를 진정시켰다. 이후 레베카와 포든은 해변가를 떠났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포든이 바다로 수영하러 갔을 때 레베카는 포든의 휴대폰을 본 뒤 엄청 화를 냈다. 소란을 일으키자 해변에 있던 경비원들은 두 사람이 자리를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베카는 포든에게 큰 목소리로 '이런 일이 항상 일어나니 어딜 같이 갈 수가 없다', '내가 바보로 보이냐', '네가 왜 그러는지 궁금하다'고 소리쳤지만, 포든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목격자는 "둘이 술에 취해서 그런 거 같지는 않고 여자 관련 문제로 보인다. 내가 화장실에서 포든을 만났을 때 그에게 사진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런데 해변가에서 여성들이 다가와 사진 요청을 하자 포든은 자세를 취하며 요구에 응했다"고 밝혔다.

포든과 레베카는 10대 때부터 연애하기 시작해 두 명의 자녀를 뒀다. 과거에도 포든은 레베카를 분노케 한 적이 있는데 2020년 9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해 아이슬란드 원정을 떠났을 때 포든은 메이슨 그린우드와 함께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기고 여성들을 몰래 숙소에 초대해 대표팀으로부터 퇴출당했다.

이후 레베카는 SNS로 포든의 초대를 받은 여성에게 “걱정 마. 넌 특별하지 않아. 포든은 다른 여자들과도 그 짓을 했었다”며 남자친구를 비난했다.

사진=더선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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