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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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김호중, 수감 생활 근황 "독방에서 대체로…"

기사입력 2024.05.29 16:13 / 기사수정 2024.05.29 16:1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김호중의 유치장 구속 후 근황이 드러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 4팀'에는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구속된 김호중의 상황이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호중은 독방에 수감 중으로, 오전 오후 나눠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를 받는 시간 외에는 대부분 수면을 취하고 있으며 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배 전 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유명인이다 보니 독방에 수감된 것으로 보인다"며 "유치장에서 운동, 독서, 수면 등을 할 수 있는데 김호중이 대체로 잠만 잔다는 이야기는 자포자기적인 마음이 엿보인다"고 귀띔했다.

또한 "도시락은 관식과 사식이 있다. 모두 경찰서 식당에서 보내는데 돈을 영치하면 반찬을 추가해서 사식으로 도시락이 나온다. 먹을 만하다"라며 도시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독방이 특혜가 아니"라며 "대외적으로 알려진 사람이 구치소에서 여러 명과 같이 있게 되면 안에서 어떤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그게 나중에 오히려 더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부딪힌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음주 운전에 대해 전면 부인했던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 대리기사와 동행,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등 여러 정황이 드러나자 결국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영장실질검사에서 구속이 결정됐고, 현재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고 있다. 경찰은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조사를 마친 후 다음주 중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다. 경찰은 검찰 송치 후 31일 김호중을 구치소로 이감할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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