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7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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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성매매' ♥이수 옹호 해명…"긁어 부스럼, 이기고 싶었다"

기사입력 2025.01.04 18:19 / 기사수정 2025.01.04 18:1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린이 성매매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남편 이수와의 결혼 후 힘들었던 시간을 겪고 성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피디씨 by PDC' 유튜브 채널에는 '린,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 까지!'라는 제목의 '퇴근길 by PDC'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나선 린은 최근 트로트에 도전하면서 제3의 전성기를 맞은 것 같다고 말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조금 더 힘들어졌을 거 같다. 내가 표현하는데 그 표현이 자꾸 왜곡되니까"라는 피디의 말에 "맞는 거 같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때 되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SNS에 뭐만 올리면 (남편과 엮어서) 기사가 났다. 그러다 보니까 뭔가를 표현하는 데 무서워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럼 SNS를 하지마' 하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내가 왜? 누구 좋으라고? 기록하고 싶고 내 팬들도 볼텐데 누구 좋으라고 안 하냐' 이런 이상한 고집같은 게 있었다"면서 "그래서 남편은 내가 온몸으로 맞으면서 있으니까 미안해하고 불편해했다"고 덧붙였다.



항상 미안해하는 이수를 보며 오히려 미안함을 느꼈다는 린은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제가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인데 지금 되돌아보면 싸우고, 또 이기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건 저한테도 남편한테도 도움되는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주 소수의 분들만 그것들을 염려하고  있긴 했는데, 지금은 그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고 지금은 조금 멈출 줄도 알고 조용히 있을 줄도 알게 돼서 시간이 해결해준다는게 이런 것이구나 싶어서 마음이 편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수는 지난 2009년 온라인에서 알게 된 A양(당시 만 16세)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으며, 당시 이수는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으나 상대방이 미성년자였음을 몰랐다고 주장했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린과 이수는 2014년 결혼했다.

사진= '퇴근길 by PDC'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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