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야인시대' 배우 최준용이 일부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7일 최준용은 개인 계정에 "내 피드에 와서 떠들지 말고...오지 말어 그냥... 이 무지성 아메바들아... 인친(인스타 친구) 끊고 페친(페이스북 친구) 끊어. 너희들이 난 모르니까. 알겠냐?"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최준용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연설자로 나서 공개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계엄 지지와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낸 바.
그는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후 국회 본회의를 통해 6시간 만에 해제된 것과 관련 ""내심 아쉬웠다"며 "계엄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하러 하셨나 좀 아쉬웠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계엄한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대통령이 항상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지 않나. '윤석열 내란수괴 탄핵하라' 푯말을 들고 다니는데, 중국 공산당이 왜 남의 나라에 와서 그런 짓을 하고 있냐.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긴 왜 없냐. 민주당 의원이 언제 적 간첩을 얘기하냐고 하는데, 민노총(민주노총)에서 간첩이 얼마나 많이 나왔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남동에서 (대통령 탄핵) 집회하고 있는데 집회 허락도 안 받고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게 대한민국 국민이냐. 대한민국이 싫으면 북한으로 가 이 XX들아"라고 소리치면서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을 깨워줬다. 끝까지 지켜드리자"고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으로 인해 최준용은 악플 세례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별점 테러를 받기도 했다.
이에 최준용은 "내 피드에 와서 떠들지 말라"라면서 받아친 것으로 해석된다.
최준용은 새해인 1일에도 한남동 공관 앞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엔 아내 한아름 씨, 배우 노현희와 함께 모습을 비췄다.
사진=최준용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