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측이 전현무를 향한 마음을 접는다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냈으나, 반전이 있었다.
1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공식 계정에는 "오늘부터 현무 회원님을 향한 마음을 접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전현무의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근 전현무는 라이브 방송 관련 논란이 있었는데, 이후인 10일 "오늘부터 현무 회원님을 향한 마음을 접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손절', '하차' 등의 분위기를 풍겨 이목을 모았다.
그러나 이어진 글에는 반전이 있었다.
'나혼산' 측은 이어진 문장에 "1) 가로 세로 반을 접은 후 펴줍니다. 2) 뒤집어서 세로선을 따라 접어 삼각형을 만든 뒤 3) 양쪽 날개 부분을 가운데 선을 따라 반으로 접어주면 예쁜 ♥접기 완성!"이라며 주접(?) 멘트를 이어갔다.
또한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힘을 얻었다는 현무 회원님! 집 나간 목소리를 찾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내일밤 11시 10분 나혼자산다 본방사수"라는 글을 더했다.
11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는 후두염에 걸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고생하는 전현무의 일상이 공개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서 입을 막아버린 모습을 보였고, "세글자로 산송장이다"라며 급성 후두염에 걸렸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목소리가 (잘) 안나와. 의사선생님이 무조건 쉬라고 했는데 약속된 일 때문에 쉴 수는 없고"라고 전했다.
이어 "자존감이 올라가는 게 낫지"라며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람이 먹어야 낫는다"라며 건강한(?) 라면을 끓여먹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현무는 최근 보아와 취중 라이브 방송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에 전현무는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습니다"라며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더 아끼겠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