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준엽과 서희원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클론 구준엽이 아내인 고(故) 서희원의 유산 분쟁설에 휘말리며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다수의 중국 및 대만 매체들은 고 서희원의 1200억 원대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집중 보도하고 있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서희원의 유산이 1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상속 절차 또한 진행 중이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해 고 서희원의 유산과 관련해 "모든 것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 측은 두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원에 특별대리인 선임을 신청했으며, 현재 법원에서 선임한 대리인이 유산 분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왕샤오페이 측은 두 자녀가 전체 유산의 3분의 2를 받는 구조라며, 자녀들의 상속 재산 관리를 위해 별도의 신탁 계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준엽의 상속분에 대해서는 법정 상속분인 3분의 1이 구준엽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며, 왕샤오페이 역시 이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대만 매체 삼립신문망은 구준엽이 서희원이 생전에 거주했던 대저택 상속을 포기했다는 설에 대해 "실제로는 구준엽이 자발적으로 부동산을 포기한 게 아니라 서희원 가족의 요청으로 원래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집을 임대해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서희원의 모친이 최근 구준엽에게 유산 상속 포기 문서에 서명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 이후 서희원 모친과 구준엽이 유산을 두고 사이가 멀어진 게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MHN스포츠는 구준엽 측근의 말을 빌려 최근 제기된 상속 문제와 유족 간 갈등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가족들과도 잘 지내고 있으며, 여전히 서희원의 묘소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준엽 본인은 최근 불거진 각종 유산설과 갈등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지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실관계와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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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