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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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배철수, 생방송 중 쓰러져 병원行…긴박한 상황"

기사입력 2024.10.18 08:25 / 기사수정 2024.10.18 08:2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송승환이 과거 바쁜 방송 활동 당시 겪은 감전 사고를 회상했다. 

15일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송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활약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승환은 "'젊음의 행진'을 할 때 드라마와 영화를 찍고 연극을 했다. 그리고 밤에는 '밤을 잊은 그대에게'도 했다. 어떤 날 보니 평생 매니저 없이 평생 일을 했는데 도저히 소화가 안 되더라. 30일을 90일로 늘렸던 거 같다"며 전성기를 회상했다. 

진행자는 "그때 생방송하며 이런 저런 일 많이 겪지 않았나"라고 운을 뗐다. 



이에 송승환은 "그렇다. '젊음의 행진'이 워낙 인기였다. 생방송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했는데 많이 기억할 거다. 송골매 배철수 씨가 노래를 시작하려고 마이크 잡는 순간 감전되어 쓰러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게 생방송으로 고스란히 나갔다. 전 클로징 멘트하고 퇴장하다가 갑자기 배철수 씨가 쓰러져 뭔가 수습해야 하니까 뛰어나와 수습하려고 한 기억이 있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해당 사고는 1983년 '젊음의 행진' 생방송 무대 중, 배철수가 마이크를 잡은 순간 전류가 흘러 감전사고가 발생했다. MC 송승환이 황급히 무대로 나오고, 결국 배철수가 업혀서 나가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이 사고로 배철수는 전치 3주의 중상을 입고 입원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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