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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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故 강지용 빈소서 유족 내쫓았다?…유족도 하위사실 자제 호소

기사입력 2025.04.29 15:25 / 기사수정 2025.04.29 15:3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무분별한 가짜뉴스가 더해지며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2일 고(故) 강지용은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누리꾼들도 애도를 전한 가운데,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고인과 관련한 가짜뉴스도 기승을 부렸다.

고 강지용은 지난 2월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가정사를 공개한 바 있다. 이때 인연을 맺은 MC 서장훈이 고인의 장례식에 근조화환을 보내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가짜뉴스에는 강지용의 부모는 물론, 서장훈에 관한 황당한 내용도 담겼다. 가짜뉴스에는 강지용 부모가 유산 요구로 장례식장에서 소란을 피웠으며, 빈소에 방문한 서장훈이 다툼을 벌이다 고인의 부모를 내쫓았다는 등의 내용이 확산됐다.

근거 없는 내용의 가짜뉴스들이 퍼지자, 고 강지용의 아내는 개인 계정을 통해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한 억측을 멈춰달라"며 "지용이 사진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고인의 처제도 "형부 아무 아픔 없이 좋은 곳으로 편히 갈 수 있게, 언니와 조카에 대한 비난과 말도 안 되는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제발 멈춰달라"고 부탁했다. 유족들의 호소에도, 그리고 서장훈의 조용한 추모에도 황당한 가짜뉴스가 등장,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강지용은 지난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해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받으면서 프로축구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1995,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22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부천 FC SN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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