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2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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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임신' 김지혜, 낙상 사고 후…"태동 못 느끼고 있어"

기사입력 2025.05.27 08:34 / 기사수정 2025.05.27 08: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임신 중 낙상 사고를 겪은 뒤 태동을 느끼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25일 김지혜는 "아직 태동 못 느끼는 20주차 쌍둥이 임산부. 배가 조금이라도 아프면 아가들이 빵빵 차는거라 행복회로 돌려본다. 나도 얼른 태동 느끼고 싶다"라고 바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지혜는 D라인 배를 매만지며 길을 걷다 잠시 멈췄다. 남편 최성욱이 걱정되는 듯 "못 걷겠어?"라고 묻자 김지혜는 "왼쪽이 아픈 거 보니까 백호가 차는 거 같다"며 작은 통증에도 태동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김지혜는 12일 새벽 집 안에서 걸어 다니다 중심을 잃고 크게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배를 부딪히는 낙상사고를 겪었던 상황을 전했다.

당시 그는 "악몽 같았던 새벽"이었다며 "집에서 걸어 다니다 발이 걸려 갑자기 넘어지게 됐다. 뛰거나 급하게 다니던 게 아니었는데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어서 배 부분 정면으로 심하게 넘어졌다"며 "너무 순식간이라 배가 닿던 기억이 나고, 피한다고 팔을 짚어 몸을 접은 거 같은데 무릎엔 피가 나고 팔은 안 움직이고 배만 부여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거실에 있다가 놀라 달려와 119 신고를 했고 얼른 병원에 가 아이들이 건강한지만 빨리 확인하고 싶었지만, 차 안에서 정말 피를 말리는 시간이 계속됐다. 여러 병원에 아무리 전화를 해도 자리가 없고 산부인과 선생님이 안 계셔서 결국 몇 시간 동안 아무 병원에 갈 수도 없었다. 하필이면 주말이라 더더 어려웠다. 정형외과는 엑스레이 때문에 진작 포기했고 산부인과가 너무 간절했는데 결국에는 가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몇 시간 후 아침, 근처 병원에 가서 첫 진료를 받고 왔는데 정말 다행히도 아기들은 모두 건강. 심장 소리 듣는 순간 얼마나 눈물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간절해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이들을 못지킨거 같아 좌절감과 미안함이 가득하다"라고 자책했다.

그룹 캣츠로 데뷔한 김지혜는 그룹 파란 출신 최성욱과 201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데뷔 초 만난 첫사랑으로 10년 만에 재회해 결혼했다. 2022년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2월 6년간의 긴 난임 끝에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사진= 김지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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