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전한 근황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헬멧을 착용한 딸을 바라보는 아빠의 마음은 여전히 복잡하지만, 그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일상이 담겼다.
25일 손헌수는 개인 계정을 통해 "아빠가 개그맨이라 하송이는 좋겠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 손헌수는 딸 하송이를 웃기기 위해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선보이며 열정적으로 재롱을 부리는 모습. 아내 품에 안긴 딸이 아빠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리자, 손헌수는 "내가 뭘 안 했는데도 웃네. 그냥 아빠 보기만 해도 웃기냐"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그는 "헬멧 벗으면 이렇게 잘 웃는데...ㅠ 최고의관객, 배꼽도둑, 웃음사냥꾼, 웃어줘서 고맙다, 헬멧 벗을 때 하송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헌수는 지난 20일, 딸의 두상 교정을 위해 헬멧을 착용 소식을 전하며 아버지로서의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손헌수가 공개한 사진에는 딸이 작은 헬멧을 착용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아직 6개월도 되지 않은 아이에게 헬멧을 착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쁜 두상 만들기 #사두 #쉽지 않은 선택 #157일아기 #인생 첫 고비"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쉽지 않은 선택이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한편 손헌수는 지난해 12월, 결혼 1년 만에 딸을 품에 안으며 늦깎이 아빠가 됐다.
최근에는 방송과 SNS를 통해 육아 일상과 아빠로서의 진솔한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사진=손헌수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