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을 떠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는 팽봉 식당 직원들이 요트를 타고 노을을 감상했다. 이때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을 떠올렸다.
그는 "아무래도 생각이 나긴 난다. 애 엄마가 같이 왔으면 참 좋아했을 텐데"라며 "애 엄마가 이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했다. 같이 하는 거라고 같이 나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더 생각이 나고 아쉽더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실제로 박미선은 '팽봉팽봉'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함께하지 못했다. 이봉원은 그런 아내를 떠올리며 울컥했던 것.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활발히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영상도 업로드되지 않았으며,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박미선의 동료들은 그를 향한 걱정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SNS를 통해 박미선과의 추억 사진을 공개했던 조혜련은 김신영이 DJ로 활약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언니가 했던 개그가 너무 좋았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김신영 역시 "저도 후회가 많이 된다"면서 "박미선 씨의 컴백, 살아있는 토크 너무 그립다. 다시 오시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박미선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누리꾼들은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중. 이번엔 이봉원까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