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백화점에서 절도범 될 뻔 "아기 낳고 뇌 실종, 웃을 일 아냐"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손연재가 정신 없던 하루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 sonyeonjae'에는 'VLOG 나를 찾지마세요…집 나간 손연재의 꿈같은 외출 3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손연재는 지인과 함께 갤러리아 백화점을 방문했다. 그는 식재료를 살펴보며 엄마로서의 일상을 공유했고, 간단한 주먹밥으로 식사를 해결한 뒤 계산을 마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을 고르던 중, 한 직원이 다급히 다가와 "드시고 가셨죠? 결제가 안 됐다. 다시 와서 결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손연재는 당황하며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영상을 찍는 지인에게 "이건 찍지 말아달라. 너무 창피하다"말하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백화점을 나온 그는 지인과 함께 차량으로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이때 지인은 "마지막에 너 절도범 될 뻔 한 거 빨리 말해달라"며 "너무 웃긴 게 계산도 안 했는데 지갑도 두고왔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손연재는 "양심이 있는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경찰에 신고당할 뻔 했다. 진짜 갔으면 어떡할 뻔 했냐. 진짜 갔었으면 (경찰서에서) 전화 온 거냐. 웃을 일이 아니다"고 순간의 상황을 떠올리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그냥 생각을 안 하면서 사나보다. 아기 낳고 뇌를 낳았다는 말이 그냥 만든 말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손연재 sonyeonjae'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