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임수향이 집 계약이 불발된 후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14일 임수향의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에는 '차근차근 정리하기! 옷 정리가 필요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임수향은 거실에 털썩 주저앉으면서 "내 얘기 좀 들어봐라. 지금 너무 화가 난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내가 (집) 계약을 하기로 했었다. 계약금을 7월 2일에 넣어도 된다고 해서, 그 계약금을 받아서 나도 확실히 해야 하니까 (부동산에) 계약금을 넣으려고 했는데 계약하려는 당일에 다른 데에 넘겨버렸더라"고 토로하며 분노했다.
이후 임수향의 반려견들도 짖기 시작했고, 임수향은 "혼미해졌다 지금"이라며 "반려견들은 지금 싸우는 것 아니고 노는거다"라고 넉살을 부렸다.
이내 다시 정신을 차린 임수향은 "얘네가 오랜만에 놀아서 그런가보다. 그러고보니 반려견 밥도 안줬다"며 반려견의 식사를 챙기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앞서 임수향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현재 거주 중인 집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62평 빌라라고 소개한 바 있다.
또 "어린 시절 유복하게 자란 것은 맞다. 그런데 데뷔하고 부모님 사업이 안 좋아지고, 아버지 건강도 안 좋아지시면서 내가 실질적인 가장의 역할을 하고 생계를 책임진 지 10년이 넘었다"는 속사정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임수향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