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영애가 20살 연상 남편과의 데이트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이영애가 게스트로 출연해 DJ들과 함께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김태균은 이영애가 '컬투쇼' 애청자라고 밝히면서 "(남편과) 연애 시절 소극장에서 제 공연을 보셨다고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영애는 "남편과 모자를 쓰고 공연을 보고 왔다. 가끔 남편과 대학로에서 공연을 보는데 '꼭 보러 가자'고 해서 다녀온 공연이었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계속해서 이영애는 남편이 여전히 김태균의 팬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또한 이날 이영애는 아이들을 위해 7년간 살았던 경기도 양평에서의 생활도 언급했다.
유독 이영애에게 반가움을 드러낸 한 청취자는 "양평 문호리 주민입니다. 이영애 님 실제로 만나면 인사도 아주 잘 받아주시고, 농사짓는 것도 물어보시고 아주 소탈하십니다. 너무 잘 웃으셔서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세요"라는 일화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영애는 2009년 8월 20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해 2011년 쌍둥이 남매를 얻었다.
이영애는 20일 첫 방송하는 KBS 2TV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 출연하며, 평범한 주부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마약 관련 금기의 세계로 뛰어드는 강은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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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