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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싫어, 안 쓴다" 충격 결단!…1200억 주고 데려왔는데→토트넘 감독 "쓸모 없어" 퇴출 위기+대체자 물색

기사입력 2025.10.28 08:23 / 기사수정 2025.10.28 08:2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 도미니크 솔란케가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현지에서는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이 그를 선호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퇴출 대상이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프랑크 감독은 도미닉 솔란케에게 감명을 받지 못했다"며 "그는 솔란케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 훈련장에서 전해지는 분위기는 프랑크 감독이 솔란케를 '별로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는 이미 새로운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본머스에서 솔란케를 데려오며 구단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약 1240억원)를 투자했다.

해리 케인 이적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진에 유일하게 살림꾼 역할을 하던 손흥민마저 과거와 같은 폼을 되찾지 못하자, 이후 절실했던 최전방 자리를 메워줄 기대주로 평가됐다.


실제로 솔란케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안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4-2025시즌 전 대회 45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프랑크 감독이 부임한 뒤 상황은 급변한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인사이더'는 "프랑크 감독은 솔란케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 그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할 생각이 없다고 전해진다"며 "문제는 솔란케가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해 팀 내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긴 부상에서 복귀한 후에도 그는 올시즌 개막 후 단 49분밖에 뛰지 못했다.

리그 개막 이후 두 번째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교체 출전한 이후 또 다시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프랑크 감독은 부상과는 별개로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현재로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대체자를 물색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서도 "현실적으로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오는 것은 쉽지 않다"며 "결국 프랑크 감독은 현재 보유한 선수 자원을 활용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현재 현지 매체를 통해 거론되는 대체자 명단에는 유벤투스의 두산 블라호비치, 포르투의 사무 아게호와 등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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