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1-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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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투병' 박미선, 삭발·생존신고…"촬영 후 방사선 치료"

기사입력 2025.11.06 16:15 / 기사수정 2025.11.06 16:15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9개월 만에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말미 예고편에는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박미선의 등장 장면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우리의 단짝 누나”라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박미선은 “가짜뉴스도 많고, 생존신고를 하려고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유방암 투병설이 전해지자 소속사는 “개인 건강과 관련된 부분이라 구체적인 확인은 어렵지만, 건강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예고편 속 박미선은 특유의 재치와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유재석이 “박미선에게 유재석은 어떤 동생이냐”고 묻자, 그녀는 “함께 방송할 때마다 많이 배운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예전 ‘해피투게더’ 할 때마다 ‘오늘은 왜 이렇게 길게 하냐’고 하던 박일침 누나다”라며 웃음을 더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서는 투병 과정에 대한 솔직한 고백도 이어졌다. 박미선은 “야외 촬영이 잡혀 있었는데, 촬영 끝나고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열어보니…”라며 쉽지 않았던 시기를 회상했다.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한 박미선은 “머리를 깎을 때 ‘이거 퓨리오사(‘매드맥스’ 주인공) 같지 않냐’고 했다”며 특유의 유머 감각을 드러냈다. 당황한 유재석과 조세호를 향해 “웃어도 된다”며 분위기를 풀기도 했다.

예고편 마지막에는 박미선이 지인들의 영상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담겨,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박미선의 ‘유퀴즈’ 출연분은 오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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