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8 21:23
연예

방송서 사라진 박준규, 알고보니 빚 갚는 중…"♥아내와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특종세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5.08 07:05

엑스포츠뉴스DB 박준규
엑스포츠뉴스DB 박준규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박준규가 뮤지컬 제작 과정에서 사기를 당해 막대한 빚을 떠안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준규가 출연했다.

이날 박준규는 새로운 배역을 기다리며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요즘 시대가 그런 것 같다. 인기 있고 잘나가는 배우들만 계속 나오고, 일이 없는 배우들도 정말 많다"며 "끈기를 가지고 좋은 역할에 캐스팅될 때까지 버티고 기다리는 게 더 어려운 시기"라고 현실적인 업계 상황을 언급했다.

현재 박준규는 20년간 살던 아파트를 정리하고 더 작은 월셋집으로 이사한 사실도 밝혔다. 오랜 보금자리였던 집은 물론 차까지 정리한 상태였다.

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여기에 그는 아내 진송아의 매니저 역할까지 자처했다. 진송아는 라이브 커머스 쇼핑호스트로 활동하며 의류를 판매 중이었고, 박준규는 옷 정리를 도와주는 등 곁에서 든든하게 지원했다.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박준규는 "단돈 얼마라도 벌어주면 감사하다. 예전에는 저와 방송에 나가 번 돈 외에는 따로 수입이 없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꽤 버는 것 같더라"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특히 박준규는 뮤지컬 제작 과정에서 사기를 당했던 일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그는 "뮤지컬 제작을 했는데 상황이 너무 안 좋아졌다. 3개월 동안 100회 공연을 하려면 극장 대관료부터 선지급해야 한다. 초반에는 잘됐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됐다"며 "대관료는 다 냈는데 15~20회쯤 지나면서 관객이 없어 적자만 나니까 결국 공연을 접고 극장을 나오게 됐다. 그때부터 일이 한꺼번에 꼬이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진송아는 당시 상황에 대해 더욱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사실 제가 하지 말라고 말렸었다. 단순 투자만 한 게 아니라 제작 자체를 맡았다. 한 달 동안은 공연조차 못했다"며 "대관료는 계속 나가고, 들어간 돈만 12억 원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두 사람이 공동으로 얼마씩 투자하기로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투자받는 사람들한테 회사 이름으로 계약서를 썼다가 이후에 제 이름으로 계약서를 바꾼 거다. 그래서 결국 모든 투자하셨던 분들의 돈을 제가 다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현재 두 사람은 막대한 빚을 갚아가며 생활 중이었다.

박준규는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아내도 함께 뛰어다니고 있다. 둘이 같이 마음고생하면서 어떻게든 해결해 나가자고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N '특종세상'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