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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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 절연' 장윤정, 父 최초 공개…"가족 없는 줄 알더라"

기사입력 2026.10.02 15:31 / 기사수정 2026.10.02 15:31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장윤정이 처음으로 공개한 아버지와의 시간을 돌아보며 남다른 심경을 전했다.

1일 장윤정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내장을 사랑한 그녀의 아버지 근황과 셋째 계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앞선 영상에서 아버지를 처음 공개했던 장윤정은 이후 제작진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 촬영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아버지의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장윤정은 "영상을 찍으면서 느낀 게 난 아빠가 (촬영하려고) 오는 걸 귀찮아하시는 줄 알았다. 근데 너무 좋아하더라"며 "그거랑 '나와 둘만의 시간이 필요하셨구나'라는 걸 처음 알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어려운 시절 빼고는 아빠랑 둘이 시간을 보낸 기억이 없다. 영상을 찍고 아빠의 반응을 보면서 '아빠가 이걸 바라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장윤정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장윤정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것도 장윤정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는 "깜짝 놀랐다. 우리 영상을 놓고 다른 유튜버들이 리뷰처럼 얘기하더라"며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분들도 얘기한 게 '윤정 씨가 아버지하고 잘 지내고 있는 걸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았겠다'고 얘기하더라. 명절이면 너무 외롭겠다고 걱정을 했다더라. 근데 잘 지내는 모습 보니 좋다는 얘기가 많더라"고 했다.

장윤정은 "너무 얘기를 안 했더니 주변에 아무도 없는 줄 아셨나 보다. 댓글이 다 눈물 난다 하는데 촬영하면서도 내가 눈물을 엄청 참았다"고 당시 촬영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을 고백했다. 

장윤정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장윤정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특히 아버지가 건넨 한마디가 장윤정의 마음을 울렸다. 그는 "아빠가 '윤정이 혼자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얘기하는데 눈물이 날 뻔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과거 아버지의 생각을 두고 서운한 마음을 가졌던 순간도 언급했다.

장윤정은 "아빠가 이기적으로 혼자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해서 미웠다고 하지 않았냐. 근데 그 얘기했더니 눈물이 나더라"며 "근데 내가 울면 다 무너진다"고 눈물을 참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13년 부모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모친과 금전적 갈등을 겪은 뒤 절연했다.

이후 장윤정의 모친 육 씨는 딸의 이름을 사칭해 3000만 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최근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사진=유튜브 '장공장장윤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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