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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 영웅의 3홈런, 다저스를 구하다

기사입력 2021.10.22 12:58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LA 다저스가 ‘난세 영웅' 크리스 테일러의 홈런 3방으로 벼랑 끝에서 숨을 돌렸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CS·7전 4승제) 5차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기록, 1패만 기록하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되는 벼랑 끝에서 숨을 돌렸다. 

다저스는 지난 경기에서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선발 마운드도 무너지고 주전 선수까지 부상 이탈한 다저스로선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저스엔 ‘난세 영웅’이 있었다. 바로 유틸리티 플레이어 테일러였다. 이날 터너 대신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테일러는 타석에서 홈런 세 방에 6타점을 쓸어 담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1-2로 끌려가던 2회말 무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테일러는 2점포로 팀의 역전을 이끌었고, 3회말엔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테일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5회말 2점포를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다저스 쪽으로 가져온 뒤, 7회말 솔로포를 추가하며 3홈런 6타점 경기를 완성시켰다. 

이날 맹활약으로 테일러는 메이저리그 진기록을 여럿 달성했다. 한 경기 3홈런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대 포스트시즌 12번째로, 지난 2017년 NLCS 5차전에서 키케 에르난데스(당시 LA 다저스, 現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4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었다. 

아울러 테일러는 이날 6타점을 기록하며 일리미네이션 게임에서만 9타점을 생산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존 발렌틴(1999년 12타점), 앤서니 렌던(2019년 10타점)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으로,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운 테일러였다. 

‘난세 영웅’ 테일러의 활약 덕분에 다저스는 벼랑 끝에서 숨을 돌렸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기록, 한 번만 더 패하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되는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사진=AF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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