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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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자고 두들겨 패" 방은희, 전 남편 불륜·폭행 폭로 (동치미)

기사입력 2025.03.12 17: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은희가 전 남편의 폭력을 폭로했다.

12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15일 방송을 앞두고 방은희의 일화가 공개됐다. 

이날 방은희는 남편의 바람에 충격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방은희는 "(첫 번째 전 남편이) 제가 아이 낳은지 얼마 안 됐는데 갑자기 낚시터에 가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러라고 했다. 근데 거기 뒤풀이에서 여자를 만났나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솔직히 저에게 들키지는 않았다. 들키고 말고 할 것도 없다. 제가 그럴만큼 정신적으로 신경 쓸 수도 없었다. 전 산후조리원에 있었다. 보통 2주 있는데 6주를 있었다. 아기 봐주시겠다는 엄마가 저 아이 낳을 때 같이 진통을 하셔서 허리가 나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방은희는 "아이 봐주시는 아주머니를 기다리고 전 라디오 진행을 하느라 산후조리원에서 출근을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어쨌든 그 여자를 몰랐으면 됐는데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줬다"는 방은희는 "'네 남편 바람났다'고 했다. 전남편은 제가 애 낳은지 얼마 안 됐고 산후조리원에 있는데 이혼해달라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방은희는 "만난지 33일 만에 결혼했기에 이혼할 생각이 없었다. 따로 살더라도 이혼할 생각이 없었다. 이혼 안해주려고 했다. 근데 이혼해달라고 두들겨 패는데, 정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출연자들이 일동 경악한 가운데, 방은희는 "남동생이 구급차를 자주 보내줬다. 병원에서도 증거를 다 남기라고 하더라. 너무 폭력을 쓰고 그러니까 이렇게 사는 건 아니다 싶었다"라고 폭로했다.

방은희는 "그때 저랑 드라마 했던 배종옥 언니가 '이혼해달라는데 왜 안 해주냐'고 하더라. 내가 바보라고, 왜 이렇게 맞고 사냐고 했다. 그 말에 용기 얻었다. 맞는 것도 싫어서 도장을 찍었다"며 첫 번째 이혼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전 남편이) 그 여자랑 살고 애를 낳았다는 이야기도 해준다. 몰랐으면 되는데"라고 토로해 분노를 자아냈다.



방은희는 두 번째 남편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두 번째 남편이 사업하다보니 늘 가는 술집이 있지 않냐. 근데 가슴 한 쪽이 반짝반짝 하더라"라며 여성의 화장품 자국을 발견한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뭐냐고 물었더니 (전 남편이) 나랑 결혼한 줄 알고 놀리려고 여자들이 일부러 묻혔다고 했다"며 "그럴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그 당당함이 밉더라. 하지만 끝까지 솔직하게 이야기 안해서 다행이다"라며 또 한 번 분노를 자아냈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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