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새 박사' 윤무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뇌졸중으로 투병한 '새 박사' 윤무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른바 '새 박사'로 불리던 조류 연구자 윤무부. 그는 지난 200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자취를 감춘 뒤 한때 사망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비교적 건강해진 근황으로 방송에 얼굴을 비췄다.
윤무부는 "속이 메슥거리고 어지러워도 참았다. 과로해서 이렇게 됐다"며 "병원에 일찍 갔어야 하는데 3일 후 갔다. 편마비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가 오래 못 산다더라. (죽는다고 하니) 새 생각이 났다"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재활 치료에 매진한 끝에 현재 윤무부는 전동휠체어의 도움으로 다시 새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윤무부는 지난 2023년 MBN '특종세상'에도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윤무부는 "어떤 분은 내가 죽었대. 돌아가셨대. 그러나 나는 안 죽었다. 살아있다"며 사망설을 단호하게 부인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