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25 19:39
연예

'빚 5억' 이이경, 중고 거래자에 집 털렸다…"싹 다 가져가고 잠적" (놀뭐)[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5.25 07:15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이경이 중고 거래 사기 사실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유재석과 이이경이 3개월 전 '수상한 미식가' 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심은경을 만나기 위해 일본 도쿄로 향했다.

이날 이이경은 "최근에 자잘한 스트레스가 진짜 많았다"며 중고 사기 경험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이경은 "이사 가서 소파 (등을) 없애야겠다 (싶어서) 내놨는데 누가 바로 사 간다더라. 정해진 시간이 있는데 한 시간 먼저 와서 '설치 해체하는 기사랑 같이 왔다'고 들어가서 해체 하고 있겠다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심각한 표정으로 "그래서 비밀번호를 알려줬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알려줬다. 싹 다 가져가고 연락 잠적했다"며 중고 거래자에게 도난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너무 열받더라. 괘씸했다"는 이이경에게 유재석은 "아무도 없는데 집 번호를 알려줘서 그 사람이 들어오게 하면 어떻게 하냐"며 속상해 했고, 이이경은 "하나 또 배웠다. 너무 다 믿었나 보다"라며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자는데 이 갈다가 이가 부러졌다. 그날 밤에"라고 덧붙였다.

증거 사진까지 제시한 이이경은 "너무 분했나 보다. 금액보다도 당했다는 거에"라면서도 "이 잘했다. 새로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심은경과 만난 이이경은 지난 방송을 잇는 '망한 소개팅' 상황이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저희가 (일본) 왔으니까 이이경 쇼 올 거죠?"라며 9월 초에 확정되었다는 자신의 쇼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고, 심은경은 "사실 이 얘기를 계속하셨다. 연락을 종종 주시는데 '이이경 쇼 9월 초 확정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셔서"라며 이이경이 꾸준히 연락을 보냈음을 밝혔다.

이에 이이경이 "제가 보낸 톡에 답장 좀 해달라"고 하자 심은경은 두 눈을 부릅 뜬 채로 "했잖아요"라며 대꾸했고, 이런 두 사람의 모습에 유재석은 "이 소개팅 재밌네"라며 반응했다.

이어 이이경은 "저희 얼마나 보고 싶었냐"며 뜬금 질문을 던졌다. 심은경은 공허한 눈으로 침묵을 유지하다가 "많이 보고 싶었다"고 답했고, 이이경이 구체적인 표현을 요구하자 "얼마나 보고 싶었다고 해야지 만족이 되냐"고 되물었다.

이이경은 "꿈에 나왔다 정도"라는 본인의 말에 심은경이 "나오시진 않으셔서"라고 철벽 답변을 했음에도 "잠을 설쳤다거나"라고 덧붙이며 원하는 답변을 얻고자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 2월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에서 5억의 빚을 지게 된 사연을 고백한 바 있다. 이이경은 "돈을 잘못 넣었다가 대출까지 일으킨 상황. 연이자가 200만 원씩 빠져나가는데 미치겠다"라며 건물 가격이 반토막 나 5억 원가량의 빚을 지게 됐음을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