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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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이효리, 긴급 요청에 응답…영향력 통했다

기사입력 2025.06.20 16:08 / 기사수정 2025.06.20 16:0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이효리가 선한 행보로 또 한 번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18일 이효리는 개인 계정에 "덕분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임보(임시보호)를 가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효리는  "이번 주말, 순심이가 있던 안성 보호소에 큰 공사가 있다"며 "아이들을 이동시켜야 하는 상황이라, 3일 정도 임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이어 "저도 한마리 임보할 예정이다. 어려울 때 더 빛나는 우리 강아지 엄마들. 함께해달라"며 임보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이효리의 선한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녀의 메시지에 따라 유기견들이 임보처로 옮겨진 데 대해 기쁜 마음을 전한 것이다.





또한 이효리는 지난 5월에도 해당 보호소에 사료 2톤을 기부했다. 당시 내추럴발란스코리아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자사와 이효리는 오래 전부터 인연을 이어 왔다. 최근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마켓컬리 광고를 찍은 것을 계기로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을 주셨다"며 이효리가 먼저 제안한 선행임을 알렸다.

안성 평강공주보호소는 이효리가 2010년 반려견 순심이, 2011년 모카를 입양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순심이는 지난 2020년 이효리의 곁을 떠났고, 모카는 지난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이효리는 오랜 시간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실천해온 대표적인 소셜테이너다. 제주도에서 생활할 당시에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왔고, 서울로 거처를 옮긴 뒤에도 꾸준히 기부나 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이효리는 2023년, 11년 만에 상업광고에 복귀하고 단 5개월 만에 42억 원의 수익을 얻은 것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는 2012년 상업광고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2013년 이상순과 결혼 후 서울을 떠나 제주도에 정착했다. 그러나 11년 만에 상업광고를 다시 찍기 시작했고, 그렇게 얻은 수익 일부를 동물들을 위해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이효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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