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안타까운 부상 소식을 전했다.
20일 이경실은 개인 채널에 "배부르면 낮잠을 잘 것 같아 며느리가 내일 손자를 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기에 '그래 내일은 꼼짝 못할 테니 씻고 오자' 싶어 모처럼 동네 목욕탕을 갔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침이 꽂혀 있는 이경실의 발등이 담겨 있어 걱정을 유발했다.
이어 이경실은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안 된다. 생전 안 들어가는 열탕에서 족욕을 하고 나오다 미끄러졌다. 열탕 부분은 문을 밀고 당기는 부분이라 깔판이 안 깔려 있어서 물기가 있으면 미끄러지기 쉬운데 방심했다"면서 "발등이 부어오르고 점점 걷는 게 절룩거리고 힘이 가해지면 아파서 샤워만 하고 빨리 한의원을 왔다"고 설명했다.
침과 적외선 치료까지 마친 후 집에 왔다고 알린 이경실은 "그러고 보니 20년 전에도 그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두 달을 지팡이 짚고 방송국 다녔던 기억이 났다"고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21일, 이경실은 해당 게시물에 "하룻밤 자고 난 상황. 아프긴 한데 어제보다는 나아졌어요. 점점 나아질 듯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은 지난 4일 용인에 있는 55사단 훈련소로 입소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경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