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안재현이 외로움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은 ‘오징어 게임’ 특집 2번째 편으로, 멤버들과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양동근, 위하준, 박규영이 함께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이날 저녁 식사 후 멤버들은 게임 대결을 펼쳤고, 잠에 들기 전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이민정은 "오늘 진짜 너무 재밌었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양동근 또한 "오늘 잊지 못할 추억을 진짜 많이 만들었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안재현은 "근데 그게 있다. 예를 들어 일터에 있으면 친구도 만나고, 여러 가지 이슈가 있는데"라며 "어느 순간 친구들이 아이를 낳고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이제는 번개로 약속 잡기 너무너무 미안하더라"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안재현은 "막상 주말에 조금 시간이 나. '이거 너무 황금 같은 주말이다' 하는데 친구들은 이미 가족들이 있고, 가족들과 식사해야 하는데. 요즘엔 그게 너무나 외롭고 부럽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붐은 "그래서 또 결혼을 해서 그걸 한번 경험해 봐"라고 말했고, 안재현이 "아이?"라고 묻자 붐은 "그럼. 재현이는 또 잘 아픔을 이겨내고"라며 안재현의 이혼을 언급했다.
안재현은 "이제 더 이상 아픔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고, 붐은 "우리가 프로젝트를 할게. '오는정'이잖아. '갔다온 정' 소개팅 프로젝트를 해서 각자 재현이한테 소개해 줄 분들을 모시고 오자"라며 아이디어를 내 눈길을 끌었다.
안재현은 "그 지역 갈 때마다 소개팅하는 거냐"라며 기대에 찬 목소리로 물었고, 붐은 "그건 너무 너 위주다"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2TV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