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0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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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2번→입양' 민지영, 급히 귀국…"난소암 수치 높아"

기사입력 2025.07.06 15:38 / 기사수정 2025.07.06 15:3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민지영이 난소암 수치가 높다는 검사결과에 세계여행 중 급히 귀국했다.

6일 '민지영TV'에는 '우리 부부가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민지영은 "갑자기 저희가 급하게 한국을 다녀오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 사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제가 아직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못 받은 상태다. 겸사겸사 부부 건강검진을 하고 저는 암 검진도 받기 위해 한국에 급하게 다녀오는 일정을 계획했다"라고 전했다.

한국에 도착한 민지영은 "장거리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공항버스를 타고 친정집으로 가고 있다. 감격스럽다"고 귀국 소감을 전했다.

부부는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건강검진도 받았다. 민지영은 "건강 검진 결과 난소암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 급하게 정밀검사를 받았고 정말 감사하게도 여성암은 아니었다"고 안도했다.

한국 일정을 마무리한 민지영 부부는 다시 독일로 떠났다.



민지영은 지난달 자신의 영상에서 "모로코에 도착해 일주일 정도 캠핑장에 머물면서 한 달 동안 머물 집을 구해 들어오게 됐다"고 밝히며 새 생명을 품에 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하게 된 고양이 모모에 대해 "캠핑카 세계여행 중 고양이 입양이라니 말도 안 되는 상황이긴 하다. 저희가 캠핑장에서 아이들한테 마지막으로 먹을 사료와 물을 챙겨주고 멀리서 떠나온 자리를 보니 모모만 캠핑카가 있던 자리에 앉아서 하염없이 울고 있더라.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모모야' 부르면서 그 쪽으로 달려갔다. 그랬더니 모모가 저를 보고 달려오더라. 그래서 모모를 품고 이곳까지 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민지영은 KBS 2TV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이후 두 번의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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