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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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연인 살해' 장이양, 사형 집행…연예인 첫 사례

기사입력 2025.07.23 17:46 / 기사수정 2025.07.23 17:48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중국 배우 장이양이 16세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집행됐다. 

최근 공개된 중국 산시성 셴양시 중급인민법원의 공고에 따르면 장이양은 지난해 1심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직후 총살형이 집행됐다. 연예인이 사형을 받은 사례는 중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장이양은 2022년 2월, 당시 16세였던 여자친구를 산속으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셴양시 중급인민법원은 "동기가 악질적으로 수법이 극도로 잔혹하며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장이양은 여자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고, 연인에게 강한 통제욕과 편집증적 성향을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교제 기간 동안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며 관계를 유지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특히 피해자가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점에서, 장이양이 소아성애적 성향을 가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장이양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2019년에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고, 2019년에는 '중국 악단 스타 공익' 사랑 대사로 위촉되며 대중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바이두 프로필 캡처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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