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8-1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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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300kg 바이크'에 깔림 사고 "기억이 없어"…결국 휠체어 탔다 [종합]

기사입력 2025.08.08 09: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노홍철이 아찔한 바이크 사고를 당한 상황을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비행기 밖에 매달려 하늘을 난 노홍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노홍철은 영상 시작부터 침대에 누워 시작했다. 그는 다친 발목을 보여주며 "이렇게 됐다.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침대 위에서)해야 할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최근 노홍철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바이크 행사에 참석했다가 부상을 당했다고.



라이딩 체험을 했다는 노홍철은 원하는 바이크를 골라 라이딩을 시작했다고. "아시아에 있는 분들이 모여 자기가 좋아하는 바이크를 골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랙을 전세 내고 달리는데 경쟁도 아니고 좋아서 달리는 거다. 빨리 안 달려도 좋아서 도는 거니 서로 호의적이다"라며 당시의 행복한 기분을 자세히 설명했다. 

노홍철은 트랙을 달린 후 진흙을 달리는 '더트'에 도전했다. 

당시를 회상한 그는 "솔직히 난 바이크를 의외성이 많은 험난한 곳에서, 자갈있고 진흙있는 곳에서 타는 건 별로다. 그런데 되게 재밌다더라"며 "바이크를 고르는데 난 예쁜 걸 좋아하지 않나. 바디가 노란 색게 너무 예뻐서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걸 타겠다고 하고 탔는데 신기하게 전에 탄 사람이 넘어졌었나보다. 끝에 달려있어야 하는 게 없더라. 그러니 약간 (브레이크가) 불안한 거다"라고 고백했다. 

현장에서도 노홍철은 "너무 미끄럽고 이거 많이 굴려서 제 거는 브레이크도 부러져 있다. 왼쪽으로 쏠려있는 브레이크다. 하지만 그래서 더 스릴있다"고 불안감을 표출했다. 



노홍철은 "두 번째 바퀴를 돌 때 원래 가던 길로 안 가고 다른 길로 가보겠냐더라. 경사가 있는 길이었다. (원래 길로 가면) 루저가 될 거 같은 기분이었다. 그런데 가자마자 '여긴 아니다' 싶더라. 물이 고여져 있고 무섭더라. 지나가면 되는데 겁나지 않나.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잡더라. 다 잘 갔는데 난 기억이 없다. 자빠졌다"고 이야기했다.

"바이크에 깔리고 넘어지며 쓸렸는데 바이크에 발이 끼어 일어날 수 없더라"고 밝힌 그는 "다음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사람도 이 길을 선택했더라. 뒤에 보니 오고 있었다. 가만히 있으면 치이는 거고 저분도 다칠 수 있다. 신기하게 분명히 못 빠지고 있었는데 옆으로 내가 나오더라"고 전했다. 

무게 300kg 바이크에 깔렸던 노홍철은 "구급차랑 메딕이 와서 봐 주시더라"고 당시를 전했다. 그는 "너무 신났나보다 이런 상황이 오면 바로 멈춘다"며 치료를 받았다. 소독약에 고통을 참은 노홍철은 "제가 청결한 걸 좋아하지 않나. 수트를 세 번 빨았는데 똥물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끝까지 행사를 즐긴 노홍철은 "공항까지 오니까 점점 더 통증이 (생겼다). 휠체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며 귀국하며 휠체어를 타게 됐던 이유도 밝혔다. 

사진= 노홍철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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