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9-07 03:02
연예

대도서관, 충격 사망…이틀 전 포착된 모습 보니

기사입력 2025.09.06 16:19 / 기사수정 2025.09.06 16:2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과 이틀 전까지 행사에 나섰던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가 충격을 더하고 있다.

6일 한 매체와 경찰 등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이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도서관은 1세대 원조 인터넷 방송인이자 144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스타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대도서관은 이틀 전인 지난 4일,  서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도 참석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포토타임에서 찍힌 사진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 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일 오전 서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 대도서관

밝은 모습으로 손하트 포즈를 취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대도서관의 마지막 게시글은 지난 5월 업로드한 사진이다. 그는 "브랜드와 마케터와 함께하는 #유튜브페스티벌 성수동에서 열렸습니다! 오늘은 연사로! #대도서관 #youtubefestival #2025"이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글이 마지막으로, 팬들은 댓글을 통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팬들은 "저의 학창시절을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거짓말이라고 해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믿기지 않는다", "생방송도 하시고 4일에 서울패션위크 에서 사진도 찍으시던 분이 이렇게 갑자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추모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대도서관은 게임 유튜버로 다양한 생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해왔다.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등 방송에도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대도서관은 2015년 1세대 인터넷 방송인 윰댕과 결혼했으나 2023년 합의 이혼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도서관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