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 벤틀리의 모습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아들 벤틀리의 꿈이 프로게이머라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으로 진행돼 샘 해밍턴과 그의 두 아들 윌리엄, 벤틀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윌리엄은 9살이 됐다고 소개했고, 벤틀리는 7살이 됐다고 소개하며 인사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다소 장난끼 있는 모습을 보여준 벤틀리를 본 이광기는 "생방송의 묘미"라고 웃었고, 샘 해밍턴도 "생방송은 이런 체질 아니냐. 이래서 제일 걱정했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 아들 벤틀리.
윌리엄은 현재 학교 농구부에서 포인트 가드이자 주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샘 해밍턴은 "축구도 하고 아이스하키도 한다"고 덧붙였다.
벤틀리 또한 농구를 하고 있지만 따로 포지션은 없다고 밝혔다. 샘 해밍턴은 "벤틀리가 제일 잘하는 건 게임이다.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어한다"고 말했고, 벤틀리도 페이커(본명 이상혁) 같은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샘 해밍턴은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3층 규모의 자택을 소개하며 "한국 온 지 19년 만에 가지게 된 집"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해당 주택은 2021년 구입 당시 24억 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샘 해밍턴은 2023년 SBS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윌리엄, 벤틀리가 나보다 출연료를 더 많이 받는다. 수입 배분은 제가 4, 아이들이 6"이라며 "연희동 집 구입 당시 재테크 개념으로 아이들의 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샘 해밍턴은 2005년 '개그콘서트'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두 아들의 육아 일상을 공유하며 가족들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