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DB - 조혜련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마음으로 낳은 두 아들을 공개했다.
20일 조혜련은 개인 채널에 "1년 반 전에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KBS와 함께 케냐에 아이들을 만나러 갔다. 그때 만난 다니엘과 모리스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먹을 것이 없어 숯을 만들어 끼니를 때우며 살고 있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조혜련 인스타그램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다니엘, 모리스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혜련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첫 사진과 다르게 늠름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는 두 아이들의 훌쩍 큰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어 조혜련은 "신을 신발도 없어 맨발로, 잘 곳이 없어서 남의 헛간에서 생활을 하는 그 아이들을 보며 너무 안타까워 우리 부부는 다니엘과 모리스를 아들 삼기로 했다"라고 마음으로 낳은 두 아들의 존재를 알렸다.

조혜련 인스타그램
최근 월드비전으로부터 받은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한 조혜련은 "그 아이들이 지금은 학교를 다니며 멋지게 생활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니 너무도 기쁘다. 너무 뿌듯하다. 우리의 작은 나눔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게시물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꿈'을 언급한 조혜련은 "아이들을 보면서 케냐에서 남편이 월드비전을 위해 만든 노래다. 다니엘과 모리스야 조만간 꼭 다시 만나자. 그때까지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혜련은 199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13년 만인 2012년 이혼했다. 이후 2014년 6월 현재 남편과 재혼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조혜련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