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양현석 상대 '황당' 고소장…"YG가 내게 뭘 했는지 조사해달라"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고소하겠다는 글을 올린 가운데, 그가 재차 입장을 전했다.

박봄은 22일 오후 "From 박봄"이라는 글과 함께 양현석을 상대로 고소한다는 내용의 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소인이 박봄, 피고소인이 양현석으로 적혀 있었다.

박봄은 자신이 YG에서 활동할 당시 발생한 수익을 양현석이 한 차례도 정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봄이 적은 글에는 그의 날인과 전화번호가 적혀있었지만 자신이 지급받지 못했다고 밝힌 금액이 지나치게 비정상적이라는 점 때문에 의문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그가 작성한 고소장이 실제 고소장 양식과는 다르다는 점도 그가 진지하게 고소를 진행하는 것인지, 아니면 장난식으로 올린 글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박봄은 이후 게시물 내용을 일부 수정하면서 "국민 여러분 인터넷 여러분, YG에서 박봄한테 뭘 했는지 삿삿이(샅샅이) 있는 그대로 조사해주세요ㅠㅠ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엑스포츠뉴스는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측에 확인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투애니원 데뷔 15주년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던 박봄은 지난 8월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휴식에 돌입한 상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