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정희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임정희가 첫 임신에서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임정희, 김희현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임정희, 김희현 웨딩화보
올해 만 44세인 임정희는 2023년 10월 발레리노 김희현과 결혼해 지난 9월 아들을 품에 안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촬영 당시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정희가 초음파 사진을 보며 "결혼하자마자 자연임신으로 아기가 한 번 생겼었다. 그런데 8주 전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8주까지가 되게 조마조마했다"라고 말을 꺼냈다.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이어 임정희는 "결혼하고 두 달 정도 안됐을 때 처음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그때는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그런지 (임신을) 잘 못 느꼈다"며 유산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조선의 사랑꾼' 임정희
당시에 공연을 하고 있었던 임정희는 "유산 사실을 알고도 병원에서 수술을 못 하고 무대에 서서 공연을 해야 했다"라고 회상했고, 이어 "그런 순간들이 너무 힘들어서 (공연) 중간에 안 나가는 신에서 울었다. 공연 끝나고는 집에서 남편과 얘기하면서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캡처
임정희는 "공연을 취소할 수는 없어서 그 마음 그대로 노래로 풀어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 = 임정희, TV조선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