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1-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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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김희라, 유방암 투병→韓 떠나…"항암주사 맞고 기어다녀"

기사입력 2025.11.07 10:24 / 기사수정 2025.11.07 10:24

'특종세상' 방송 캡처
'특종세상'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베트남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배우 김희라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김희라의 근황이 전해졌다.

1969년생으로 만 56세인 김희라는 '논스톱', '대장금', '서동요', '거침없이 하이킥' 등의 작품에서 출연하면서 감초 배우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유방암 투병 후 한동안 방송에서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낸 바.

'특종세상' 방송 캡처
'특종세상' 방송 캡처


김희라는 현재 베트남에서 현지 가이드로 제 2의 삶을 살고 있었다.

퇴근 후에는 늘 족욕을 한다는 그는 "저녁에 일 끝나고 들어오면 다리가 퉁퉁 붓는다. 몸에 (혈액) 순환이 잘 안 돼서 그런 것 같다"며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하니까). 버스 안에서도 서있고"라고 털어놨다.

유방암 치료 당시 몸이 좋지 않았다는 김희라. 그는 "그 때 당시 방송이 너무 줄어서 이러다가는 생계가 흔들리겠더라. 음반 작업을 하면서 행사라도 뛰려고 했는데, 그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특종세상' 방송 캡처
'특종세상' 방송 캡처


그러면서 "잠깐만 나갔다 와도 되게 피곤하더라. 그래서 '몸이 왜 이렇게 피곤하지?' 싶었는데 샤워하다가 조짐이 이상해서 병원에 찾아갔더니 암이라고 하더라. 2기 말 정도였다"고 말했다.

18차례의 항암 치료를 견뎌내고 5년이란 시간 끝에 암 완치 판정을 받은 김희라는 "3주에 한 번씩 오라고 하더라. (항암 주사를) 한 번 맞고 나면 다 토하고, 기어서 다녔다. 온몸이 다 부어서 일어설 수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했다는 ㄱ미희라는 우연히 베트남 가이드 일을 접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현재까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면서 생활 중이다.

앞서 김희라는 지난 2021년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 이혼한 지 10년이 넘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당시 그는 "다른 여자들은 남편이 와서 병간호해 주면 응석도 부리고 하는데 저는 그럴 사람이 없었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특종세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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