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1-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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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만원짜리 샤넬 시계를 250만원에"…유인영, 결국 감정까지

기사입력 2025.11.15 18:31 / 기사수정 2025.11.15 18:31

'인영인영' 유튜브 캡처
'인영인영'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유인영이 중고 거래를 구매한 샤넬 시계를 감정받았다.

지난 14일 유인영의 유튜브 채널 '인영인영'에는 '내 시계가 짭이라고? 그래서 감정 받으러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인영은 "제가 이렇게 카메라를 켠 이유가 있다"면서 "최근에 올렸던 시계 영상을 많은 분들께서 되게 좋아해주셔가지고 엄청 기분이 좋았다"고 입을 열었다.

'인영인영' 유튜브 캡처
'인영인영' 유튜브 캡처


앞서 그는 자신의 시계를 소개하는 영상에서 명품 샤넬 시계를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시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저거 분명 가품이다', '뭘 믿고 퀵으로 제품을 받았냐' 이런 많은 얘기를 해주셨다"며 "가품일 거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 댓글들을 보는데 굉장히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불안해지더라.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서 감정을 해볼 생각"이라며 "짝퉁 중에 1등이 샤넬 시계라고 하더라. 제 주위에서도 영상을 보고 60% 정도가 가짜같다고 했다"고 침울해했다.

'인영인영' 유튜브 캡처
'인영인영' 유튜브 캡처


한국명품감정원을 찾은 유인영은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 말에 다른 감정소로 발걸음을 돌렸다.

감정사는 긴장한 표정으로 결과를 기다리는 유인영에게 "진품이 맞다. 배터리 교체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인영은 "저 진짜 떨렸다. 내가 각인이 괜찮다고 말하지 않았나. 저 이거 250만원 주고 샀다"며 "그분 당근 점수가 99점이었다. 난 처음부터 믿었다. 잘 알아보고 사면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가질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유인영이 구입한 해당 샤넬 시계는 정가가 98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인영인영'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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