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수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최민수의 미담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PD A씨는 과거 예능 카메라 감독 시절을 떠올리며 개인 SNS에 최민수와 촬영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A씨는 당시 최민수의 집에서 촬영을 준비 중이었다며 "아침 일찍 가서 카메라 세팅하고 있는데 최민수가 나한테 밥 먹었냐고 물어보더라. 그냥 '안 먹었습니다' 했는데 그게 엄청난 사건의 불씨가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표정이 싹 굳더니 PD를 찾더라. '내가 스태프들 밥 다 먹이고 일 시키라 했지? 너 혼자 샌드위치 먹고 있냐?'라고 화를 엄청 내면서 PD를 혼내더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A씨는 최민수와 함께 식탁에 앉게 됐다며 "나와 최민수가 먹을 밥이 차려졌다. (최민수가) 다 먹을 때까지 촬영 안 한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때 막내였다. 30명 가까운 스태프들이 다 지켜보는데 밥이 넘어가겠냐. 후다닥 먹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내가 먹는 속도에 맞춰서 먹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최민수와 맞춰 밥을 먹었다는 그는 "감사한데 부담스럽더라"라면서도 "막내들 잘 챙긴다는 얘긴 들었는데 막상 당사자가 되니까 느낌이 달랐다. 현장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 제일 바닥에 있는 막내부터 챙기는 게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 B씨는 해당 글에 댓글을 달며 "저도 '런닝맨' 촬영 때 최민수가 '너도 수영장에서 놀아'라고 말한 적 있다"며 최민수의 미담에 동의했다.
한편 최민수는 1985년 데뷔 후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과 결혼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