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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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강경준 품은 장신영, 첫째 子와 별거 고백…결국 눈물까지

기사입력 2025.02.08 20:15 / 기사수정 2025.02.10 16:39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배우 장신영이 떨어져 살고 있는 첫째 아들의 육아를 도맡아준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 장신영이 친정엄마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신영은 어머니와 함께 음식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장신영은 "정안이 문자 왔는데"라며 '치킨 하나만 시켜줘'라고 보낸 첫째 아들 문자를 보여줬다.

장신영은 "정안이가 이제 서울에 있다. 중학교 졸업할 때쯤에 여기로 이사를 온 거다. '고등학교 여기로 오면 되겠구나' 했는데 전학은 죽어도 싫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마침 시어머님이 오라고 하셔서 '힘들면 같이 지내자고 하는데 어떠냐고 했는데, 어떠냐'고 했더니 '나는 상관없어' 이러더라. '쿨한데?' 싶었다. 갔다 진짜 쿨하게. 뒤도 안 돌아보고"라고 이야기했다.

장신영은 "할머니가 잘해주시지만 그런 게 먹고 싶을 때가 있지 않냐. 그러니까 '배달 시켜서 해달라' 하면 해주고. 정안이 없어도 맨날 청소한다. 언제 올지 모르니까 항상 깨끗하게. 군대 간 아들처럼"이라고 덧붙였다.



장신영은 친정 어머니에게 "정안이는 나도 어렸으니까 엄마가 많이 키워줬지 않냐"면서 "엄마 아빠랑 살아서 정안이가 잘 컸지"라고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정안이 데리고 나가면 늦둥이냐고 물어봤다. 사람들이 그러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장신영은 "지금도 엄마는 동안인데 벌써 18년 전인데. 그땐 쌩쌩했지"라고 했고, 어머니는 "정안이한테는 신경이 더 쓰였다"라고 전했다. 장신영은 "미안해서 정우는 못 맡긴다. 애 키우는 게 쉬운 게 아니더라고"라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 장신영은 "어느 날 사진을 봤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엄마가 늙으신 거다. 철부지처럼 아무렇지 않게 했던 제가 밉고 죄스럽고 그렇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어머니에게 "내가 생각하기에는 정우 낳고 철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신영은 요리를 마친 후 음식을 먹으며 어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첫째 아들의 육아를 많이 도와준 어머니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불효녀였다.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에게 “내가 밥 해줄게. 우리집에 와서 살아”라고 합가를 제안했다.



장신영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딸의 ‘편스토랑’ 출연을 반대했다면서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게 잘하더라”며 “우리 딸 잘 부탁드린다.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편스토랑’ 파이팅. 장신영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어머니와의 VCR을 본 장신영은 “나를 위해 이렇게 용기 내줘서 고맙고 감사하고”라며 왈칵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방송을 보고 계실 어머니에게 “이제는 우리 그냥 웃으면서 행복하게, 즐겁게 살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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