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9-0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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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사기피해' 양치승, 강남구청 향한 분노→결국 국회로 "증거 있어도 거짓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03 21: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과 관련해 억울한 심정을 여러 차례 호소했다.

양치승은 지난 15일 “7월 25일 영업을 종료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헬스장 폐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헬스 트레이너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해온 그는 5억 원대 전세 사기 피해를 입었다며 건물의 실소유주인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양치승은 “눈에 보이는 피해액은 4~5억 원이지만 변호사 비용까지 합치면 15억 원이 넘는다”며 “회원 환불 금액만도 수천만 원이라 결국 차를 팔아 충당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지난 1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최근 저는 공공시설의 운영 구조와 행정의 허점 속에서 예고 없는 퇴거 통보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겪었다”라며 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 관련 법 개정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알렸다.



그는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임차인들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어야 한다. 이 청원이 국회에 정식 접수되려면 국회청원심사규정에 따라 등록일부터 30일 이내에 1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요건이 충족되면 청원이 공개되며, 공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정식 국민동의청원으로 성립돼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고 덧붙이며 청원 참여를 호소했다.

양치승은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남구청 공무원 때문에 피해를 봤다. 이해할 수 없는 짓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 자기 자리 지키고 빠져나가려고 다 거짓말하는 것이다.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양치승 계정, 유튜브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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