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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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5살 연상과 동거' 과거 고백…"17세에 만나…모진 말에 상처"

기사입력 2025.05.04 16:40 / 기사수정 2025.05.04 17: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박서진이 진해성과의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박서진이 트로트 가수 진해성을 인천 집으로 초대했다. "해성이 형과는 14년 된 형제 같은 형이다. 먼저 다가와 줘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함께 동거까지 했던 사이"라고 밝혔다. 

박서진은 진해성과 집 거실에 누워 "옛날에 형이랑 잠깐 살았을 때는 집이 14평 정도 됐었다. 그때 둘이 대자로 뻗을 크기가 아니었다. 지금은 둘이 누워도 남으니까 감회가 새롭더라"라고 동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진해성 또한 "서진이네 거실에 눈을 감고 누웠는데 좋은 냄새와 햇빛이 들어오면서 뭔가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다. 아무래도 서진이와 고생했던 시절이 기억나니까 (그런 생각이 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서진과 진해성은 2011년 박서진이 17살, 진해성이 22살이던 시절 부산의 한 작곡가 사무실에서 만났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두 사람은 선배들로부터 모진 말을 듣고 상처받았다고 전했고, 박서진은 "그래서 더 서로를 의지하게 됐고, 서로 다독여주다 보니까 더 끈끈한 우정이 쌓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창 추억에 잠겼던 박서진은 진해성에게 본격적으로 집 구경을 시켜줬다. 박서진은 어린아이처럼 신이 나서 집안 곳곳을 자랑했고, "형한테 '나 이만큼 잘 컸어요. 이렇게 열심히 했어요'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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