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9-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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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린, 임영웅에 공개 프러포즈…데뷔 전부터 인연

기사입력 2025.09.07 19:39 / 기사수정 2025.09.07 19:39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린이 임영웅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임영웅과 친구들' 2부로, 아티스트 임영웅과 그의 음악 친구인 린, 로이킴, 조째즈, 최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임영웅의 다섯 번째 친구로 등장한 린은 '공개 프러포즈'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임영웅은 "목소리가 하늘에서 내린 여신 같은 분인데 방송에서 저한테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하셨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찬원은 "마침 녹화 당일 김종국 씨의 결혼 발표가 나왔다. 이어서 임영웅 씨냐"라고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임영웅은 반지를 왼쪽 네 번재 손가락에 끼는 재치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무대 위에 오른 린은 "오랜 시간 발라드를 부르다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면서 저의 음악적인 어떤 세계를 확장하게 됐다. 제가 근접하게 된 장르가 트로트다 보니까 임영웅 씨와 듀엣을 너무 하고 싶어서 한 예능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학수고대하던 듀엣 성사에 기쁨을 금치 못했다. 


임영웅은 "사실 한 분야의 탑인 린 선배님께서 트로트라는 낯선 장르에서 또 경연에 도전을 하신다는 게 솔직히 쉽지 않은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존경스럽다는 마음이 들었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데뷔 전 린과의 놀라운 인연을 밝히기도.

그는 "린 선배님이 대학교 교수님 친구로 강의실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여신이 강림한 줄 알았다"라고 회상했고, 린은 "내가 만나는 사람 중에 톱스타가 나올 수도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때 영웅 씨를 알았다면 더 잘해드렸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린은 보컬그룹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와 지난 2013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이듬해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달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소속사는 "어느 한 쪽의 잘못이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며, 원만한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이라며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으나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린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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